1st 베레쉬트

בְּרֵאשִׁית

태초에

파라샤 Genesis (창) 1:1-6:8

하프타라 Isaiah (사) 42:5-43:10

브리트 하다샤 Revelation (계) 22:6-21 / John (요)1:1-14

말씀을 누르면 성경을 읽으실 수 있는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Clicking the word will take you to a Bible reading page

베레쉬트

בְּרֵאשִׁית בָּרָא אֱלהִים אֵת הַשָּׁמַיִם וְאֵת הָאָרֶץ

베레쉬트 바라 엘로힘 엩 하샤마임 붸엩 하아레쯔

"태초에 하나님이 하늘들과 땅을 창조하셨습니다"(창 1:1)

토라는 “태초에 하나님이 하늘들과 땅을 창조하셨다”고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왜 하늘들과 땅을 창조하셨을까요? 토라를 여는 첫 단어인 베레쉬트בְּרֵאשִׁית는 ‘베ב’라는 단어와 ‘레쉬트רֵאשִית’라는 단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히브리어 알파벳 ‘베트ב’는 ‘집’이라는 뜻과 ‘~안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레쉬트רֵאשִית는 ‘가장 앞선 처음’, ‘처음 기간', ‘처음 부분', ‘처음 열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늘들과 땅 창조의 처음, 그 시작을 아버지 품안에서 하시면서 창조하신 세상을 아버지의 집으로 만드시고 그 세상 안에서 창조된 모든 창조물을 아버지의 집 안에 두셨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집에서 세상 창조의 목적과 하나님의 킹덤의 완성을 위한 이야기를 시작하십니다. 토라의 첫 구절인 히브리어 “베레쉬트 바라 엘로힘 엩 하 샤마임 붸엩 하아레쯔”에는 단어 하나하나에 창조의 순간이 얼마나 경이롭고 놀라웠으며, 깊은 사랑이었는지가 드러나 있습니다.

בְּרֵאשִׁית베레쉬트

이 단어는 “나의 집으로 들어와라. 너를 위해 내가 창조한 온 우주와 시간과 영원을 이야기해 줄게”라고 자녀들을 그분의 가족됨 안으로 초대하시는 아버지의 음성입니다.

בָּרָא바라

이 단어에서 첫 알파벳인 베트ב는 벤בֵּן(아들)을, 두 번째 알파벳인 레쉬ר는 루아흐רוּח(영)를, 마지막 단어인 알렢א은 아브אָב(아버지 하나님)을 상징합니다. 즉 아들, 성령, 아버지 세 분 하나님이 함께 창조하셨음을 나타냅니다.

אֱלהִים엘로힘

하나님은 자신을 “전능한 하나님”으로 말씀하십니다. 엘로힘이라는 단어는 세 분 하나님을 나타내는 복수형태로 쓰이지만 동사는 단수로 사용됩니다. 하나됨을 이루신 삼위의 하나님이 하나됨을 통하여 하나의 뜻으로 행하시는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הַשָּׁמַיִם하샤마임

한 개의 하늘이 아닌 하늘들을 창조하셨습니다. 샤마임שָּׁמַיִם은 두 가지 해석이 있습니다. 샴שָּׁם(거기)이라는 단어와 마임מַיִם(물)이라는 단어의 합성으로 해석할 때 ‘거기에 물이 있다’는 뜻으로 ‘하늘에 있는 생명의 강’을 나타냅니다. 또 다른 히브리적인 해석에서 하늘인 샤마임שָּׁמַיִם을 에쉬אֵש(불)과 마임מַיִם(물)의 합성어로 보기도 하는데 이것은 하늘은 불과 물이 조화롭게 어울려져 있는 곳임을 나타냅니다. 두 가지 해석 모두 하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시며 영원히 목마르지 않게 하시는 생명의 물이십니다. 하나님이 계신 하늘에는 불과 물이 조화롭게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하늘들은 여러 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세계입니다. 히브리적 샤마임(하늘)은 7층천으로 이루어져 있고 매 하늘과 하늘 사이를 ‘라키아רָקִיע(궁창)’라 부르며 아버지께서 앉아 계신 보좌가 있는 일곱 번째 하늘은 다시 세 단계의 하늘로 나눠져 있습니다.

הָאָרֶץ하아레쯔

하아레쯔는 ①하늘과 반대되는 개념으로의 땅 즉, 지구를 의미하기도 하고(창1:1-2, 2:1) ②지구에서 바다를 제외한 마른 땅(뭍陸)을 의미하기도 하며(창1:9-10) ③마른 땅인 대륙 전체에서 중앙의 한 부분인 에덴-동산의 지역을 의미하기도 합니다(창2:11,13). 하늘과 ①땅을 창조하셨던 하나님은 다시 ②마른 땅을 마련해 주심으로(창세기1:2-2:4a) 하나님의 킹덤을 위한 모든 셋팅을 마치신 후에마른 땅 중에서도 다시 ③한 동산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관심이 모아집니다(창2:4b-15). 이와 같이 창세기 1-2장의 천지창조 이야기는 하나님의 시각이 우주에서 지구로, 지구에서도 다시 ‘그 땅(하아레쯔)’으로 클로즈업(close-up)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왜 온 우주가운데서 지구를, 또한 지구에서도 ‘그 땅’을 특별하게 하셨을까요? ‘그 동산’이 많은 땅들 중에서도 ‘아버지의 집(킹덤)’의 중앙 수도가 세워질 땅이고 ‘그 동산’ 중앙에 하나님이 친히 좌정하시며 그곳을 통치의 중심으로 삼아 온 하늘들과 땅과 우주 만물을 다스릴 계획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토라에서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향해 지속적으로 ‘그 땅’이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그 땅’은 바로 하나님이 태초부터

정하신 약속의 땅이며 이 약속의 땅이 히브리어로 하아레쯔הָאָרֶץ입니다. 하나님은 태초에 천지만물을 창조하실 때 이미 하나님의 통치의 중앙이될 ‘그 땅’을 이미 정하셨고 바로 ‘그 땅’ 이 후에 아브라함을 통해 그 자손에게 주겠다고 언약하신 ‘약속의 땅’이 되었습니다. 이 약속의 땅은 하나님의 킹덤과 통치의 중심 무대이며 창세기 2장의 에덴-동산이며 그 동산의 중앙은 지금의 예루살렘입니다.

창세기1:1은 완전한 사랑안에서 영원한 하나됨을 이루신 성부성자성령 하나님(엘로힘)께서 그 분의 가족됨안으로, 그분의 식구로 우리를 초대하기 위해 창조를 시작하셨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베레쉬트). 하늘의 세계(샤마임)와 땅의 세계(하아레쯔)를 창조하신(바라) 이유는 우리를 그 영원한 하나됨에 들어오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상상해 보십시오. 아버지가 자녀들을 불러 놓고 사랑으로 창조의 작업을 했던 위대한 일들을 들려주는 장면을, 그리고 그

모든 것이 나를 위한 것임을. 토라는 아버지의 따뜻한 초대에 자녀들을 불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계획과 마음을 나눠주는 것입니다.

분리와 생명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창 1:2)

말씀가운데는 드러나 있지 않지만 하늘들(샤마임)과 땅(하아레쯔)이 아름답고 완전하게 창조된 후에 어떤 상황으로 인해(창1:1과 1:2사이) 땅이 혼돈(토후תהו)하게 되고 공허(보후בהו)게 하게 되는 상태의 변화(하예타הָיְתָה)가 생기게 됩니다. 혼돈하고 공허하게 된 땅은 깊은 물로 뒤덮이게 되었으며 흑암(호쉐크חשֶׁך, 비참하고 파괴된 상태, 죽음, 사악함)이 온 우주를 덮게 되었습니다. 태초에 있었던 땅의 혼돈과 공허는 한 사람의 상태, 혹은 한 나라의 상태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아버지의 사랑과 하나님의 연합안으로 초대된 창조 세계, 그리고 그 안에 있는 나 한 사람, 또한 하나님의 뜻 가운데 부르심을 받은 한 나라 혹은 민족이 어떤 것에 의해 혼돈하고 공허하게 되어 비참하고 파괴된 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전능하신 하나님, 온 우주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과 첫 언약을 맺음으로 하나님의 킹덤에 가장 먼저 초대받은 자가 되었고 하나님의 생명의 풍성함을 누렸지만 이들은 이집트에 의해, 바벨론에 의해, 그리고 그리스(헬라)와 로마에 의해 혼돈과 공허, 비참함과 파괴, 죽음의 상태를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유대 랍비들은 이 구절이 단순히 세상 창조의 시작에 있었던 상태 변화를 나타낸 것만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역사 가운데 있게 될 민족적인 상태를 예언적으로 나타낸 것이라고 해석합니다. 이스라엘이 겪은 이와 같은 혼돈과 공허의 상태는 또한 우리 한 사람의 영적 상태의 한 과정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세상에 던져진 우리는 세상의 힘과 영향력 아래서 혼동과 공허와 흑암을 경험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혼동, 공허, 흑암 가운데서 하나님의 영(루아흐רוּחַ, 바람, 호흡)이 재창조를 위해 운행하기 시작합니다(라하프רָחַף, hover 맴돌다).

루아흐רוּח는 바람, 호흡, 영 이라는 뜻입니다. 생명의 바람과 호흡이 죽음의 물 위에 운행하고 계셨습니다. ‘운행하다’라는 라하프רָחַף는 긴장을 풀다relax, 혹은 맴돌다hover, 진동하다shake, 움직이다move라는 뜻을 가집니다. 이 단어는 생명의 탄생을 위해서 어미가 알을 품고 있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생명의 바람이요 호흡이신 루아흐께서 빛 하나 존재하지 않는 흑암 속에서 깊은 사랑과 자비(자궁, 라함רַחַם)로 혼돈, 공허, 흑암의 상태의 땅을 품으시고 그 위에 운행하셨습니다. 이 루아흐, 하나님의 영은 곧 메시아의 영입니다. 메시아의 영이 수면 위에 운행하시자 생명의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태초에 루아흐, 메시아의 영이 수면위에 운행하심으로 시작된 생명의 일은 또한 마지막 날에 메시아 킹덤이 시작되면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과 영광이 온 땅에 가득하게 되면서사11:9, (합2:14) 회복하고 살아나게 될 부활 세상을 나타냅니다. 태초에 창조된 세계에 있게 된 혼돈과 공허가 들어왔고 루아흐, 하나님의 영, 메시야의 영이 운행하심으로 새롭게 된 것처럼 마지막 날 메시아는 믿는 자들을 부활 생명으로 다시 살아나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의 운행하심은 어미가 아기를 그 자궁에 품듯 자신의 품에 품으신 모습을 나타내는데 비록 우리가 혼돈과 공허의 상태를 경험하며 사망의 흑암을 지나간다 할지라도 그분의 영은 우리를 품으시고 그분의 생명으로 다시 살아나게 하실 것이며 우리를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은 ‘빛이 있으라’는 선포와 함께 흑암 가운데서 빛과 어둠을 나누셨습니다.물들을 궁창 위의 물과 궁창 아래의 물로 나누시고 궁창 아래의 물과 마른 땅을 구분되게 하셨습니다. 마른 땅에 나무와 채소들이 자라게 하였습니다. 3일 동안은 나눔과 분리의 작업을 통해 혼돈으로 뒤섞여버린 세상을 나누고 또 나누어서 구별되고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3일 동안은 공허하게 되어버린 곳을 생명에 속한 것들로 채우셨습니다. 하늘의 광명체들과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땅의 동물들, 그리고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빚어진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분리의 작업이 끝나자 그 안은 생명으로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안에 빛과 어둠이 잘 나뉘어지고 하늘에 속한 부분과 땅에 속한 부분이 잘 분별되어지며 사망에 속한 것과 생명에 속한 것이 잘 분리되어져서 영에 속한 것과 육에 속한 것이 잘 구분 되어지면 생명에 속한 것들이 더 발휘되고 더 잘 자라고 번성하여 충만으로 나아가기 시작합니다. 분리는 생명으로 채워지기 위한 준비 작업입니다. 분리는 죄와 어둠을 나로부터 떼어내는 거룩의 과정이며 혼돈에서 질서로 공허에서 충만으로 나아가게 하는 과정입니다. 창세기 1:3부터 시작하는 첫날부터 하루하루의 과정은 한 사람이 흑암에서 빛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어둠의 권세에서 하나님의 통치 안으로 충만해지는 거룩과 생명의 과정을 보여줍니다. 분리는 생명을 향해 나아가는 시작이며 생명으로 채워지는 과정입니다.

에덴, 케뎀, 생명의 강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간-베에덴 미케뎀 גַּן־בְעֵדֶן מִקֶּדֶם)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에 두시니라” (창 2:8)

에덴עֵדֶן은 즐거움과 기쁨이라는 뜻입니다. 에덴이라는 단어 앞에는 베ב, ‘~안에’ 라는 전치사가 붙어 있습니다. ‘에덴’ 안에 그 동산을 심고 고정(나타נָטַע)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하늘 에덴을 땅 동산에 심고 그 동산을 에덴에 고정시켜 하나로 묶어 두셨습니다. 그리고 그 에덴-동산을 동방으로부터(미케뎀מִקֶּדֶם) 시작하셨습니다. 동방이라는 단어 케뎀קֶּדֶם은 공간적으로는 ‘동쪽’이라는 뜻을 가지지만 시간적으로는 ‘가장 앞선 처음 시간’이라는 뜻을 가집니다.

그러므로 이 본문에서 ‘미케뎀’은 시간적으로 공간적으로 에덴-동산의 상태가 출발했던 가장 처음이 되는 어느 한 지점을 의미합니다. 또한 ‘케뎀’이 카담קָדַם이라는 동사의 형태로 쓰일 때는 ‘계속 앞으로 진행하여 앞서 나아가다’ 라는 뜻을 가집니다. 그래서 ‘~로부터’ 라는 전치사 미מ가 붙은 ‘미케뎀’은 ‘공간적으로 동쪽의 한 지점에서부터, 또한 시간적으로 가장 먼저 시작된 에덴-동산의 상태가 계속 앞으로 진행하여 나아가다‘라는 의미를 더해줍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시작하시면서 하늘 에덴과 땅의 그 동산을 엮어서 에덴-동산을 만드셨습니다. 에덴은 하늘에 속한 것이고 동산은 땅에 속한 것입니다. 에덴은 하나님이 셋째 하늘에 만들어 두신 즐거움의 장소(낙원)입니다. 셋째 하늘에 있는 에덴은 상부 에덴이며 그 에덴이 땅에 내려와 있으면 하부 에덴입니다. 하늘의 에덴을 땅의 어느 한 지점인 그 동산과 생명의 강으로 연결하여 놓으시고 그곳에 사람을 두셨습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하늘이면서 땅이고 땅이면서 하늘인 그곳에서 하나님은 사람과 함께 거하기 원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에덴-동산은 하늘에 속한 곳이면서 동시에 땅에 속한 곳으로 하나님이 친히 만들어 주신 기쁨의 동산이 되었습니다. 에덴-동산은 하늘과 땅이 하나 된 최초의 장소, 맨 처음 장소였습니다. 또한 눈에 보이지 않게 존재하는 영적 세계와 눈에 보이는 물질적이고 물리적인 세계가 함께 조화롭게 어우러진 상태의 첫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은 하늘과 땅이 연합된 이 최초의 장소 에덴-동산을 카담, 앞으로 계속 나아가 더 확장되도록 명하셨습니다. 이는 에덴-동산의 상태, 하늘과 땅이 하나되는 상태가 온 땅에 충만해지도록 하시려는 계획이셨습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첫 사람 아담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창1:28) 이것은 땅의 모든 영역이 하늘의 통치를 받게 하도록 명령하신 것입니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창조 세계가 생명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나님은 이 땅에 하늘로부터 흘러내려오는 생명의 강, 기쁨과 샬롬의 강을 허락하셨습니다. 육체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하늘의 원리가 적용되는 영적인 강이 하늘 에덴으로부터 그 동산으로 흘러내려와 네 강의 근원에 영향을 미치고 이스라엘 주변 중동 땅으로 흘러갔습니다. 숫자 4는 땅의 네 방향(동서남북)을 뜻하는 숫자입니다. 하나님은 생명의 강들이 온 땅으로 흘러가서 적시고 생명을 유지할 뿐 아니라 더 번성케하고 충만하게 하셨습니다. 하늘의 에덴으로부터 흘러내려오는 강은 땅의 동산으로 나눠 흘러서 끝없이 증가하며 풍성하게 넘쳐흐르는 비손(פִּישׁוֹן)강으로, 솟구쳐오르는 기혼(גִּיחוֹן)강으로, 신속하게 흐르는 힛데겔(חִדֶּקֶל)강으로, 풍성한 열매를 산출해주는 유브라데(פְּרָת)강으로 흘러갔습니다창2:11-14. 하나님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 되는 이 강들을 통해 하늘에 속한 증가와 돌파와 임파테이션(impartation)과 열매들이 땅을 덮게 하고 계속 흐르고 흘러 생명이 더 확장되게 하셨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통치와 사랑입니까? 자신이 가장 기뻐하시는 장소를 땅에 마련해 두시고 우리를 초대하셨습니다. 그리고 값없이 흐르는 은혜의 강물로 채워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사랑과 기쁨을 누리도록 창조되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에덴-동산으로 초대되었습니다. 우리는 온 땅이 에덴으로 충만케 되어지는 일에 부름 받았습니다.

죄로 인해 하늘에서부터 흘러내려온 생명의 강의 흐름으로부터 죄인들은 단절되었습니다. 그러나 땅에 남겨진 생명의 강의 흐름은 멈추지 않고 하나님의 생명을 유지하고 지킨 의로운 사람들에 의해 계속 흘러왔습니다. 그러나 그 흐름은 너무 미약했고 많은 사람들은 깊은 목마름과 갈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목마른 자에게 생수를 주시는 예슈아께서 하늘로부터 내려오셔서 하늘의 생명의 강이 다시 땅과 연결되게 하시고 믿는 자의 영에서 그 샘이 터지고 솟아나게 하셨습니다. 예슈아는 심핱 토라의 날에(명절 끝날 곧 큰 날) 누구든지 목마른 자는 와서 마시라고 하시며 예슈아를 믿는 자는 그 배에서 생수의 강들이 터져 나올 것이라 선포하셨습니다 요7:37-38. 성령과 신부가 연합하여 함께 생수의 근원이신 예슈아를 향해 “오십시오!” 라고 외치며 초대하고 있으며, 땅을 향해서는 목마른 자들과 원하는 자들에게 이 생명수를 값없이 받아도 되니 듣는 자는 “오라!”고 초청하고 있습니다계22:17. 케뎀에서 부터 시작된 에덴-동산의 상태는 예슈아를 통해 다시 우리에게 회복되었습니다. 예슈아로 인해 우리는 다시 하늘의 생명의 강과 연결되었습니다. 예슈아를 메시아로 고백하는 자들의 배에서 터져 나온 물들이 모여 생명의 강이 되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케뎀이자 땅의 끝이며 에덴-동산의 중앙인 예루살렘에서 이 생명의 강이 다시 터져서 이스라엘과 열방이 함께 생명으로 소성케 되는 그 시대가 가까이 왔습니다.

출처: 예루살렘에서 히브리적 관점으로 읽는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Quoting from Reading the Torah Portion from the Hebrew Perspective in Jerusalem (Gen. Exod. Lev. Num. Deut.)